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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근거 자료는 Nielson Company의 미국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2011년 스마트폰으로 핸드폰을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의 조사 자료이다. 위의 자료를 보면 아이폰이 약간 안드로이드폰 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거의 동률(오차범위를 고려하면)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의 보급률이 아이폰을 넘어섰고 핸드폰 벤더들과 통신사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전략적으로 공급하고 있기때문에 이 결과는 조만간 뒤집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내 특성상 RIM의 블랙베리가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시장을 고려해보면 무시해도 된다.)

 
Nielson Company의 2010년 2/4분기 조사자료를 보면 아이폰 사용자가 다시 아이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동일한 스마트폰 OS를 선택하는 경우, 즉 충성도)는 89%,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71%로 스마트폰 OS의 충성도는 아이폰이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외의 다른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다. 위의 자료는 현재 피쳐폰이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어떤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가를 조사한 결과인데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서 아이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은 35%로 매우 높은 편이나 피쳐폰 사용자들은 오히려 안드로이드 폰을 선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아마도 안드로이드폰의 가격 전략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자료는 나이대 별로 분석한 결과인데 그 결과가 흥미롭다. 나이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비율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다만 나이대가 높아질 수록 Windows Mobile 폰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여전히 그들은 새로운 스마트폰 OS보다 Windows Mobile의 친숙함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설문조사에서 가장 재미있는 결과, 남녀의 선호도를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여성 소비자는 "예쁜" 아이폰을 가장 선호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이에서 "도대체 어떤게 더 좋은건가?"라며 이도 저도 고르지 못하고 갈등할 것 같은 23.8%의 결과도 보인다. 반면 남성 소비자는 스펙과 기능을 따지기 때문에 "단순히 더 예쁘다"라는 이유로 아이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이 줄어 들어 안드로이드폰 선호 비율이 더 높은게 아닌가 판단된다. 여기에 다양한 가격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의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안드로이드폰을 선호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 소비자보다 남자 소비자의 고민하는 사람 비율이 더 적은 것도 재미있다. 여성 소비자에 비해 Windows Mobile의 선호도가 남자측이 더 높은 것은 아마도 Windows7폰에 대한 기대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은 애플이 단독으로 제조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 출시에 앞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크게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제조사들이 한 해에 수십개에서 백여개의 모델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완성도 높은 모델 하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3개월만에 만들어진 안드로이드폰과 1년동안 다듬고 다듬은 아이폰 중 누가 뭐라고해도 아이폰이 완성도가 높을 것이 분명하다. 수 많은 제조회사들이 새 모델의 출시에만 급급하여 완성도가 낮은 안드로이드폰을 계속해서 공급한다면 소비자들에게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의 수준이 딱 그정도 수준이라는 편견을 심어주게 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을 넘어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폰의 다양성 더불어 성능의 향상 그리고 완성도의 향상이 반드시 뒷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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