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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스트를 위한 환경이 모두 만들어 졌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할 에디터도 하나 구했고.. 짠 프로그램을 테스트할 웹서버도 깔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직접 짠 소스를 테스트 해봐야겠죠?

설치된 APM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윈도우 98,ME 사용자는 아파치 시작 누르시고!!! 이제 모두 MySQL 시작 누르세요!!!
아파치 웹서버가 실행되고 나면 웹 브라우저에 localhost 라고 입력했을 때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음.. 아직 잘 돌아가고 있군.. ^^

자 이제 이 파일을 고쳐 보겠습니다.
C:\usr\www 디렉토리가 홈디렉토리입니다. 저 디렉토리로 한번 가볼까요?
index.html 이라는 파일이 있죠? 이 파일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시작파일입니다.

http://localhost/index.html 의 경로를 가지지만 기본 세팅상에서
http://localhost/ 라는 디렉토리만 쳐도 자동으로 index.html 이 인식됩니다.
http://localhost/test/index.html 은 http://localhost/test/ 와 똑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해가 되시죠?? 그럼 본격적으로 이 파일을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디터에 저 파일을 불러 들입니다. ( 위와 같이 되겠져? ) 위에 쓰여진 많은 글자들을 다 지워 버리고.. 아래와 같이 적습니다.

<? 
    
echo "첫번째 프로그램"
    echo 
"아싸~"
    echo 
"날짜 : " date("Y-m-d"); 
?>

자 결과는?



음... PHP가 잘 돌아 가는 군요...

PHP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PHPer가 되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들뜨시나요? ( 아주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
조금 두려우신가요? ( 절대 두려워 할 것이 못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 )

PHP는 많이 어려운가요?

PHP는 어렵고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절 아는 사람들이 가끔 저에게 이렇게 질문을 하곤 합니다.

"PHP가 좋다던데 어떻게 공부하느냐... 어떤 책이 좋으냐...?"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부 방법이나 책 어느 것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 주변의 많은 분들도 그저 저의 말에 따라 책만 사놓고 몇페이지 보다가는 "어려워서 못하겠다.." 고 포기하고 말더라구요..

이런 분들은 PHP가 정말 어려워서가 아니라 시작할 때부터 맘에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 자신감을 가지고 한번 무작정 도전해 보세요~ PHP는 정말 쉬워요.. " 하고 말을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원래 어느 정도 터득한 사람은 항상 저렇게 말하곤 한다" 며 고개를 저어대곤 했습니다.

물론 컴맹이 PHP를 바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기본적인 툴도 다룰줄 모르는데 프로그래밍이라니.. 그러나 컴퓨터를 좋아하고 컴퓨터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HP는 누군가 가르쳐주는 것을 익힌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PHP는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가끔 질문하시는 분들을 보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가르쳐주기를 바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좀 냉정하지만 이런 질문은 거절합니다. 제가 PHP를 처음 시작했을 때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무작정 사람들에게 물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머예요? 저게 뭐예요? 하는 식으로요. 메일도 보내보고 게시판에 글도 써봤지만 답변을 잘 안해 주시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오기로 이책 저책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지고 하면서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러고나서 사람들에게 다시 질문했죠..

"이건 어떤 원리인거 같은데 저는 이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잘 안되네여. 혹시 이런 이유 때문인가요?"

이렇게 질문하니까 아주 친절한 말투로 질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답이 오곤 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고 누군가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을 때 누군가가 제게 "이게 머예요?" 하고 물었습니다. 처음에는 상세히 알려주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좀 짜증이 나더군요. 누워서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요..

제가 이야기 하나 해드리죠.. 언젠가...
제 친구 중에 한명이 PHP를 한다고 하루종일을 꼬박 컴터 앞에 앉아 있더라구요. 옆에 보고 있기가 뭐해서 도와줘야지 하고 친구에게 갔는데, 자기가 물어 볼 때까지는 어떤 도움도 주지 말라고 당부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옆에서 친구가 하는 것을 물끄러미 보고만 있었는데, 밤이 늦어서야 질문을 하더라구요. 도저히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그 녀석 끝까지 고집이더군요. 해답은 싫으니까 힌트만 달라는 거 있죠?

그 녀석은 이틀만에 광소(정말 광소였음.. ㅡㅡ;; 뽀하하뿌헤헤크크헤케케 ㅡㅡ;;;; )를 터트렸습니다. 3일째 되던 날부터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서 MySQL 공부를 하더니.. MySQL을 이용한 북 마크 프로그램이라면서 제게 보여주더군요. 담번엔 방명록을 만들겠노라 하면서 말이죠.

저는 그녀석이 천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절대 아니죠 ㅡㅡ;; )
그 녀석은 그저 남들보다 PHP를 하고 싶은 열정이 많았을 뿐입니다.

PHP를 모두 배우는 데에는 정말 많은 시간이 듭니다. 한 달 두 달 가지고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죠. 그러나 왠만한 프로그램 하나 짜는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누워서 받아먹기만 하는 사람은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보다 몇 배 또는 몇 십배 차이가 나겠죠.

오늘은 정말 사설이 길었습니다.
실질적으로 PHP 뿐만이 아니라 다른 언어나 스크립트도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합니다. 위에 예를든 친구 말고도.. 예전 홈페이지에 쓰던 게시판을 만드는.. ICAN 이란넘도..(2000년기준^^;;) 몇 달 전만해도 PHP가 어려울거 같아서 손도 못대던 넘이었습니다.제가 하도 PHP 공부좀 해라 해라 해서 마지 못해 시작하더니.. 며칠 있다가 "PHP 정말 쉽네..." 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지금이 PHP 배운지 두달정도? 많아도 3달 될까 말까 할겁니다.

여러분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기현(ICAN)아 하늘에서라도 너의 접어두었던 날개를 활짝 펴고 니가 못다 이룬 꿈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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