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폰 SCH-M490
2009. 10. 15. 15:45
잡다한 이야기
2주일전 기존에 쓰던 뷰티폰에서 벗어나 옴니아폰으로 넘어왔다. 스마트폰은 처음 써보는것이지만 예전에 PDA를 써보고 MyToday Agenda라는 거지같은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고 하면서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사이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눈에 띄게 변화가 있어서 시대를 따라잡기가 조금 힘들었다. 네이버 스마트폰 까페에서 여러가지 유용한 프로그램들과 여러분들이 고생해서 만들어주신 스킨등을 사용하여 어느정도 안정되었으나 개인적으로 블랙 계통의 심플한 디자인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조만간 몽땅 바꿔버릴 생각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옴니아의 장점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자유로움 (제조회사가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기능에서 벗어날 수 있는) 2.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3...
칠레산 와인 : Casillero del Diablo Carmenere
2009. 9. 10. 19:08
잡다한 이야기/음식 이야기
내가 간단히 디아블로 와인이라고 하는 "Casillero del Diablo Carmenere"이다. Diablo까지는 와인의 이름이고 Carmenere(까르미네르)는 포도의 품종이다. 디아블로 와인은 Merlot, Carmenere, Cabernet Sauvignon 세가지 품종의 와인이 있다. (까베르네 쇼비뇽은 아직 안마셔봤는데 메를로와 까르미네르 중에서는 이 까르미네르가 훨씬 나았다.) 이 와인은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2만원대 와인 중에서 최고봉으로 꼽힌다. 얼마나 맛있으면 와인이 계속 없어져서 주인이 악마가 출몰한다는 소문을 퍼트려 와인을 지켜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와인 이름도 "악마의 창고"이다. 나는 달콤한 와인을 싫어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깔끔한 와인을 선호한다. 물론 ..
칠레산 와인 : 트리오 까베르네 쇼비뇽
2009. 4. 20. 16:59
잡다한 이야기/음식 이야기
나는 와인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는 사람임을 먼저 밝힌다. 주말에 이마트에 갔다가 와인을 하나 구매했다. 아직 많은 와인을 마셔보지 못해서 내게 맞는 와인을 찾고 있기때문에 그동안 마시지 못한 와인으로 골라보았다. 눈에는 무척이나 익은데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와인이 마침 할인 행사중이어서 덜컥 사버렸다. 사실 2만 7천원 짜리 와인을 반값 행사로 1만 3천5백원에 판매한다는게 주요 선택 이유였다. 소비자가격은 3만 5천원선이다. 이 와인의 특징은 Cabernet Sauvignon 70%, Shiraz 15%, Cabernet Franc 15 %로 3가지 품종을 블랜딩한 와인으로 "3가지 품종의 완변한 조화"라는 컨셉이란다. 칠레 1위와 남미 1위의 와이너리이고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는 이 와인에 90점..
인텔 네할렘(Nehalem) 아키텍쳐
2009. 4. 14. 16:30
잡다한 이야기/컴퓨터 이야기
인텔에서 출시한 새로운 CPU 아키텍쳐인 네할렘(Nehalem) 아키텍쳐의 간략한 설명이다. 네할렘 아키텍쳐에서 흥미로운건 Loop Stream Detector로 Loop를 판단하여 파이프라인의 Fetch Decode 과정을 건너뛰는 방식이다. Loop이 가장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퍼포먼스 향상을 할 수 있는 타겟이기 때문에 Loop Stream Detector로 인한 실질적인 성능 향상이 얼마나 될지 크게 기대된다. 그리고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쳐를 뒷받쳐 줄 QuickPath Architecture 또한 흥미롭다. 사실 QPA는 AMD의 기술과 거의 동일하지만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CRC 체크하는 방법 등은 꽤 흥미롭다. QPA 구조의 설명은 다음의 데모에서 볼 수 있다. http://www.int..
프리웨어의 개발과 소스 코드의 공개
2009. 4. 6. 20:21
잡다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많은 오픈소스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를 가져다 쓰고 있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의 일부가 되고자하는 마음이 있고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부분도 빈대 간만큼 있다. 그러나 가끔 필 받을때나 놀다가 지쳐 무언가 하고 싶을 때가 아니고서야 프리웨어를 만드려는 의지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사실 삼십대가 넘었는대도 내 이름을 걸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래머로서 너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나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와 논문 그리고 졸업이므로 프리웨어 프로그램을 만들고자하는 나의 갈망은 언제나 최후순위이다. 왼쪽 그림은 이리 저리 돌아다니가다 발견한 건데 오픈소스 개발자의 뇌 구조를 그려놓은 것이다. 출처는 http://fallout.co.kr/tt/kiak..
떼루아가 남긴 것
2009. 2. 18. 19:16
잡다한 이야기
SBS 드라마 타짜의 후속으로 '와인' 드라마인 "떼루아"가 방송된다고 했을 때, 나는 매우 기뻤고 또한 기대했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언제나 한정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나왔고 참신한 직업이 나와도 그 또한 한 상황설정일뿐 직업을 조명하기보다는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대부분이었다. '스포트라이트'라는 드라마가 TV 뉴스 기자의 삶을 다루어서 반향을 만들었다면 (비록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시도는 좋았다) "떼루아"는 스포트라이트의 실패를 본받아 참신한 소재로 우리가 와인에 보다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한회 한회 넘어갈수록 나의 기대는 처참히 무너져버렸다. "떼루아"는 와인 드라마가 아니다. 심하게 말하면 성급한 "떼루아"는 와인 드라마의 앞날을 쳐참히 짓밟아버렸다. 떼루아는 ..
비만인의 21가지 특징?!
2009. 2. 18. 01:21
잡다한 이야기
http://healthlog.kr/690 에서 발췌해왔다. 트랙백 달기는 좀 ... 부끄러워서 *^^* 위의 링크에서 제시하는 살찌는 사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진짜 그런지 나와 비교해보자. 먹는 것과 관련된 7가지 특징 - 밥을 자주 거른다. 특히 아침을 자주 거른다. Yes (안먹은지 20년이 다되어 가는듯.. 사실 먹은기억이 별로 없다) - 밤에 무언가를 자주 먹는다 Maybe Yes (음.. 난 간식을 거의 안먹는다. 술마시면 안주를 엄청 먹는다. 그럼 세모인가? ㅋㅋㅋ) - 귀찮아서 저녁은 주로 외식을 한다. Maybe Not (이건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모든 식사는 학교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데.. 이것도 외식인가?) - 과일이나 아채를 잘 먹지 않는다. Yes (과일은 거의 안먹고 나물..
개발자의 사회 환원
2009. 2. 9. 23:59
잡다한 이야기
나는 개발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이에게 공유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른 이들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실행 방법이 다른 이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강좌를 개설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그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응용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것이다. 그동안 개발해온 많은 토이 프로그램들과 기존의 작은 상용 프로그램을 대체해보겠노라고 시작했던 몇가지 프로젝트들 모두 "귀차니즘"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서른이 넘도록 개발자의 이름을 걸고 내놓을만한 프로그램이 없다. 참, 서글프고 안타깝다. 요즘 여러 커뮤니티에서 오픈 소스나 프리웨어를 얻어가면서 내 나이가 10살만 어렸더라면 이들과 함께 신나게 개발했을텐데 내 나이가 10살만 어렸더라면 더..
뷰티폰 햅틱 메뉴 사용기
2009. 2. 9. 19:51
잡다한 이야기
저는 현재 "옴니아"를 사용하고 있어서 해당 테마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뷰티폰은 한때 iPhone 스타일의 메뉴로 이슈화 된적이 있다. 나도 몇개월 전에 새로 뷰티폰을 구매하면서 그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좌절하고야 말았는데 .... iPhone 스타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복잡한(공장초기화를 비롯한) 과정이 수반된다는 것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SKT용 뷰티폰의 경우에는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100% 기능이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반쪽짜리 겉모양만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KTF용 뷰티폰은 100% 가능, LGT용 뷰티폰은 90% 이상 가능해보이는 것 같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공장초기화를 하고 몇가지 기능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툴 CDMATool 이라는 것을 접하고는 공장초기화..